76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도쿄올림픽 주역들 애국가 제창
사전녹화 영상·현장중계로 15일 오전 10시 개최
부녀 메달리스트 여홍철·여서정, 국민의례 낭독
만세삼창에 문화·과학기술·스포츠 대표인물 3인
【천안=뉴시스】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9년 8월15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74회 광복절 경축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광복절 노래를 제창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경축식은 사전녹화 영상과 현장 중계방송 방식으로 진행한다.
경축식 주제는 '길이 보전하세'로 정했다. 일제 침탈의 아픔 속에서도 선열들의 포기하지 않는 의지로 이뤄낸 독립의 터 위에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거쳐 선진국 지위로 격상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선도국가 대한민국을 길이 보전해 나아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는 게 정부행사를 주관하는 행안부 측 설명이다.
올해는 매년 경축식에서 행해오던 경축 공연과 정부포상 친수는 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독립 역사를 상징하는 여러 장소에서 사전녹화한 영상으로 시작한다. 이 영상은 백범 김구 등 독립운동가의 말씀과 선진국으로 격상된 대한민국의 모습을 담았으며, 배우 배두나씨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국민의례는 대한민국 최초 '부녀 메달리스트' 주인공인 여홍철 경희대 교수와 여서정 선수가 국기에 대한 경례문을 낭독하고,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국위를 선양한 선수들의 열정·투혼·감동을 담은 애국가 제창 영상이 뒤이어 상영한다.
독립운동과 광복의 역사를 담고 있는 배화여고, 탑골공원, 독립기념관에서 울려 퍼지는 만세삼창 영상으로 경축식은 마무리된다. 만세삼창은 문화·과학기술·스포츠를 대표해서 아역배우 김준 군, 김의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웅태 근대5종 국가대표 선수가 선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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