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지역, 낮에도 영상1도에 그쳐…밤 최저기온 영하 6도
[말라티아=AP/뉴시스]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말라티아 주민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주변에 모여 앉아 있다. 지진 피해 주민들은 영하의 기온에도 불구하고 여진으로 인한 추가 붕괴 위험으로 거리에서 밤을 지새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02.08.
지진 발생 56시간이 지난 8일 정오(한국시간 오후6시) 튀르키예 1차 지진 진원지인 가지안텝은 낮 최고 온도가 1도에 불과하고 밤 최저기온이 영하 5도로 예보되었다.
이곳서 북쪽으로 70㎞ 떨어진 2차 진원지 카라만마라스 역시 영하 6도에서 영상 1도 사이에 머물고 있다. 한편 한국 날씨는 최근 부쩍 푸근해져 서울이 7일 영하 0.6~영상 9.5도를 기록하고 8일 영하 7도~영상 7도로 예보되고 있다.
건물 6000동이 무너진 튀르키예 남동부에서는 40만 명이 집을 잃어버렸거나 들어가지 못해 공공시설이나 노천에서 밤을 새우고 있다.
구조 및 구호가 튀르키예보다 훨씬 열악한 시리아 북서부의 알레포주 및 이들립주 지진 피해지는 다행히 튀르키예보다 기온이 2~3도 높다. 그러나 비가 와 체감온도는 비슷하다고 할 수 있으며 텐트촌이 무너진 주민들은 대부분 노숙하고 있다.
56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튀르키예에서는7100명, 시리아에서는 2500명이 사망자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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