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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헥토파이낸셜, 해외신규서비스 사업 본 궤도"

등록 2024.11.08 08: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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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KB증권은 8일 헥토파이낸셜에 대해 해외신규서비스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헥토파이낸셜의 3분기 잠정 매출액은 394억원, 영업이익은 41억원을 기록했다. 티메프 사태의 영향에 따른 E-커머스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출액이 정체됐지만 수익성 높은 내통장 결제, 휴대폰 결제 서비스 성장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포인트는 타 PG(결제대행) 업체와 달리 티메프 사태 관련 환불 등 손실이 거의 없었고, 신규 사업인 해외 서비스 관련 외환차익 증가에 따라 순이익이 성장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올 한해 성장 포인트였던 해외신규서비스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현재 알리익스프레스, 글로벌 숏폼 플랫폼 T사,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 등이 주요 해외 가맹점으로 빠르면 다음 달, 늦어도 내년 1분기에 아마존의 국내 셀러 대상 일반·선 정산 서비스가 시작되면 해외 서비스 사업의 성장 속도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지난 9월 개정된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대표가맹점은 1년, 일반선불업자는 6개월 이후부터는 선불충전금 별도 관리 의무화 적용을 받게 돼 대행 서비스의 수요가 대폭 커질 전망"이라면서 "E-쿠폰 시장 규모는 지난해 10조원에서 올해 10% 성장한 11조원으로 예상되며 이 중 상당 부분이 선불충전금 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앞으로 안전한 대금 정산 수요가 높아질 전망이며 모든 PG업, 에스크로 라이선스, 국내 1위 대량의 계좌 트래픽 처리 역량 보유, 가상계좌 에스크로 기능 적용이 가능한 헥토파이낸셜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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