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무안공항 참사'에 "비통해…사고 수습에 만전 기해야"
문 전 대통령 "희생자 대한 위로와 지원 총력 기울여야"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10월19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평양공동선언 6주년 광주 평화회의 '평화, 가야 할 그날'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2024.09.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비통하다"며 "정부와 관계당국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온 국민의 기도에도 불구하고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는 끝내 최대의 인명피해 참사가 되고 말았다"며 "참으로 비통하다"고 적었다.
문 전 대통령은 "갑작스런 사고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정부와 관계당국은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희생자들과 유가족에 대한 위로와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도 이날 페이스북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일말의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탑승자 구조에 최선을 다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구조과정에서 소방구급대원분들이 다치거나, 상하는 일도 없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지방정부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긴급 구조와 함께 사고수습, 재난의료 체계를 신속히 구축해 대응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태국 방콕발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도중 공항 외벽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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