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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관광 시장 안정화 속도전…관광 사업자 긴급 특융

등록 2024.12.30 14:24:18수정 2025.01.02 09: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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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호텔·마이스업 등 13개 피해 업종 대상 30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접수

운영자금 500억 지원…10억원 이내에 1.25%P 금리 우대, 상환 거치 6년 적용

내년 6365억 규모 관광 사업체 일반 융자·이차 보전·신용 보전 등 동시 시행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9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2.2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9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2.26. [email protected]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30일 '2025년 상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 운영자금 특별 융자'를 시행한다고 공고했다.

이는 26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9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한 '관광시장 안정화 대책'의 일환이다.

최근 국내 상황으로 인해 외래 관광객의 '안전' 문의가 이어지고, 안전에 민감한 여행을 비롯한 마이스(MICE) 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되거나 국제회의를 새롭게 유치하는 데 차질이 우려되는 등 관련 업계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이들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관광업계 안전망을 구축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특별 융자를 추진한다.

여행업, 호텔업, 마이스(MICE) 관련업 등 특히 피해 규모가 큰 13개 업종을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이 업종들의 운영에 필요한 자금 중 10억원 이내에 1.25%P의 우대 금리(기획재정부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 계정 변동 금리 기준 시 실제 부담 금리 1.78%P), 상환 기간 6년(기존 2년 거치·3년 상환 → 3년 거치·3년 상환)을 적용한다.

피해 업체를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30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집중적으로 신청을 받는다. 신청 기간에도 특별 융자 선정 위원회를 열어 대상 업체를 선정해 특별 융자를 시행할 방침이다.

내년 관광기금 융자 지원도 '이차 보전' 1000억원 포함 6365억원 규모로 예산이 편성된 만큼 내년 상반기에 4000억원 규모(관광기금 일반 융자 3500억원·이차 보전 500억원)로 동시에 진행한다.

이차 보전은 관광 사업체가 시중은행에서 대출할 때 부과되는 금리 일부(2.5~3%)를 정부가 대신 부담하는 것을 의미한다.

담보력이 취약한 중소 관광업체에 공적보증기관인 신용보증재단의 '신용 보증서'를 제공해 저금리, 상환 기간 연장 등 업체당 최대 2억원 규모 혜택을 주는 '신용보증부 융자도' 700억 원 규모로 '관광기금 융자'와 연계해 시행한다.

'2025년 상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 운영자금 특별융자 지원 지침' '2025년 상반기 관광기금 융자지원 지침' 등은 문체부 홈페이지(www.mcst.go.kr)에 게재한다.

관련 상담은 융자 상시 지원센터 홈페이지(www.loantourism.kr)를 방문하거나 전화(02-757-7485)를 통해 가능하다. 
문체부, 관광 시장 안정화 속도전…관광 사업자 긴급 특융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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