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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특교금 34억 확보…안전망 강화·스크린 파크골프장 조성

등록 2025.01.02 11: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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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특교금 34억7천만원 확보해 안전·체육활동 투입

[서울=뉴시스] 서울 중구청 전경. 2024.12.29. (사진=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 중구청 전경. 2024.12.29. (사진=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중구는 서울시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총 34억7000만원을 확보해 주민 안전사고 예방과 체육활동 여건 개선사업에 집중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방범용 폐쇄회로(CC)TV 교체에 6억원, 하수맨홀 안전시설 설치에 4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방범 취약지역과 어린이 보호구역에 설치된 노후 CCTV 200대를 최신 고화질 카메라로 교체한다. 더 선명한 화면으로 24시간 빈틈없는 감시 체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하수맨홀에 추락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노후화된 콘크리트 맨홀을 교체한다.

주민들의 체육활동 여건 개선을 위해 노후 공공 체육시설 개선(4억원), 서울형 스크린 파크골프장 조성(20억2000만원) 사업도 추진한다.

충무스포츠센터와 회현스포츠센터의 실내 수영장은 새롭게 단장한다. 내구연한이 초과된 수중 크리너와 냉각기를 교체해 수영장 수질을 개선하고, 고령자의 안전을 위해 수중 경사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도심에서 날씨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주민들이 실내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서울형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서울시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나오면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특교금 확보를 통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사고 예방에 세심히 신경써 중구를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며 "체육 인프라를 개선해 주민들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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