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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국내 최초 라이다·인공지능 굴다리 안전통행 설비 도입

등록 2025.01.03 1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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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차량 높이 감지, 반대편 상황 안내

[서울=뉴시스] 도봉구 방학동 726-184 굴다리에 설치된 굴다리 안전통행 시스템. 2025.01.03. (사진=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도봉구 방학동 726-184 굴다리에 설치된 굴다리 안전통행 시스템. 2025.01.03. (사진=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굴다리 안전통행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구는 방학역 인근 굴다리 3개소에 인공지능 굴다리 안전통행 시스템을 적용하고 이달부터 최첨단 통행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이다(LiDAR)·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됐다. 이 기술은 굴다리 진입 시 차량 높이를 감지해 실시간으로 차량 통과 가능 여부를 알려준다. 또 굴다리 반대편 상황을 시각적으로 제공해 차량과 보행자 통행을 돕는다.

설치·적용된 곳은 방학역 인근 높이 1.8m의 굴다리 1개소(방학동 726-184)와 높이 2m의 굴다리 2개소(도봉동 637-117, 방학동 726-194)다.

이 지역은 도봉구 전체 주거지역 대비 0.3%에 불과하지만 2023년 교통사고 발생률은 5.5배 높았던 곳이다.

설비를 통해 습득한 통행 정보는 도봉구 도시데이터 취합 플랫폼에 저장돼 사고 안전 관리 등에 활용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라이다와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안전통행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 기술을 도시 안전망 구축 사업에도 확장해 나가 구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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