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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제주항공 참사 합동분향소 2만3천여명 방문…10일까지 연장

등록 2025.01.03 14:27:39수정 2025.01.03 16: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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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분향소 6일 연장해 10일까지 운영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 공무원들이 3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2.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 공무원들이 3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2.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서울시청 본관 정문 앞에 설치·운영 중인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오는 10일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합동 분향소를 애도 기간 종료일인 4일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유가족 요청을 수용해 운영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31일 운영을 시작한 합동 분향소에는 지난 2일 오후 10시 기준 2만3567명이 방문했다. 이후에도 조문객 발걸음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첫날 9102명을 시작으로 1월1일 9684명이 분향소를 찾았다. 신년 첫 출근날인 2일에도 4781명이 방문했다.

연장 운영 기간 동안 합동 분향소는 기존과 동일하게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열린다. 이 시간 외에 시민 누구나 자율적으로 조문이 가능하다.

오는 5일 오전 8시부터는 온라인 분향소가 운영된다. 온라인 분향소는 서울시청 누리집(www.seoul.go.kr) 상단 단추를 누르면 입장할 수 있다. 온라인 헌화와 추모 글 남기기가 가능하다.

분향소 인근에 '마음안심버스'가 운영 중이다. 버스에는 정신건강 전문상담사가 상주하며 트라우마 관련 심리 상담 등을 제공한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시의 합동분향소 운영을 통해 유가족들의 공허함이 조금이라도 채워지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조문할 수 있도록 분향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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