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우송대생 9명 집단감염…강화된 2단계 적극 검토중
필라테스 학원 관련 지속…돌파감염 사례도 12건으로 늘어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강원도 강릉 482번 확진자와 관련해 우송대학생 2명(2951·2952번)이 감염됐다.
앞서 이 학교에선 지난 7일 감염경로 미국인 2835번 학생 확진자가 나온 뒤 같은과 학생 3명이 추가 확진되고, 교직원과 타과 학생, 기숙학생까지 감염이 번지면서 6명(2855·2860·2862·2868·2916·2926번)이 양성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로써 이 학교와 관련된 누적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 학생들과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10여명을 기숙사내 1인실에 격리조치했고, 확진자간 연관성에 대해선 조사중이다.
또 집단감염이 발생한 필라테스 학원과 관련해선 수강생(2955번)과 n차 감염사례(2959번)가 더 나와 누적확진자가 13명으로 불어났다. 지표환자인 필라테스 강사(2859번)는 중구와 서구 등에서 강의를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체육고등학교와 관련해 40대(2959번)가 n차 감염되면서 이 학교와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50명으로 늘었고, 복지관을 이용중인 80대(2960번)의 돌파감염 사례가 나와 지역내 돌파감염사례가 12건으로 늘었다.
시 방역당국은 최근 주간평균 확진자가 30명에 육박하는 점을 감안해 다음 주 초께 강화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에 들어가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사적모임 인원을 현행 8인에서 4인 이하로 줄이고, 백신접종 인센티브도 제한하는 방안이다.
대전에선 이날 17명이 확진되면서 누적확진자는 2966명(해외입국자 7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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