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또 尹 저격 "전직 대통령 구속하고 이제 와 거짓말"
"형집행 정지 불허한 사람이 불구속하려 했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한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7.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보수를 궤멸시켰다"고 비난한 데 이어 이번엔 "거짓말을 스스럼 없이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직 대통령을 무리하게 구속하고, 재판 중 또 재구속하고, 건강이 악화되었는데도 형집행 정지 신청을 불허한 사람이 이제 와서 전직 대통령을 수사할 때 불구속하려 했다는 거짓말을 스스럼 없이 하는 것을 보니 정치인이 다 되었다는 느낌"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건 공정도 상식도 아니고 국민을 속이려는 거짓말에 불과하다. 선출직 지도자는 국민들에게 거짓말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임명직은 한 사람에게만 잘 보이면 되지만, 선출직은 모든 국민들에게 잘 보여야 하기 때문"이라며 "오늘 국민일보와 전화 인터뷰한 것은 윤석열 후보에 대한 저의 기본적인 생각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어 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홍 의원은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의 조국 수사는 문재인 정권 내부의 권력투쟁이었다. 윤 전 총장이 이것(조국 수사)을 공정과 상식으로 포장했다. 윤 전 총장은 보수 우파를 궤멸시킨 주범"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