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 연기 '비공감' 50.4% vs '공감' 45.3%
與 지지층 64.4% '공감' vs 국힘 지지층 64.8% '비공감'
한미연합훈련 연기 주장 공감도 (사진 = 리얼미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더뉴스' 의뢰로 한미연합훈련 연기 주장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0.4%(전혀 공감하지 못함 35.0%, 별로 공감하지 못함 15.4%)였다.
반면 '공감한다'는 응답이 45.3%(매우 공감함 23.2%, 어느 정도 공감함 22.1%)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3%였다.
이념성향에 따라 보수 성향자 10명 중 6명 정도인 64.8%는 공감하지 못한다고 답한 반면 진보성향자 10명 중 6명 정도인 60.3%는 공감한다고 응답해 대비됐다.
지지정당별로도 국민의힘 지지층 69.4%는 연기 주장에 부정적인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64.4%는 긍정적이었다. 무당층은 비공감 68.7%, 공감 18.4%로 한미연합훈련 연기에 부정적인 응답이 우세했다.
권역별로 대구·경북(공감 23.8% vs 비공감 69.2%) 비공감 응답이 우세한 반면 광주·전라(54.5% vs 38.7%)에서는 공감 응답이 우세했다. 서울(46.3% vs 48.4%)과 대전·세종·충청(47.4% vs. 45.7%)은 공감·비공감 응답이 팽팽하게 갈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 전국 만 18세 이상 9481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5.3%),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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