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373명…사망자는 6명 늘어 치명률 0.96%·위중증 354명
연휴 영향에 검사자 줄어 들어 요일별 최다 기록 경신은 멈춰
4차 유행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부터 42일째 네자릿수
[안성=뉴시스] 이영환 기자 = 지난 16일 오후 경기 안성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휴게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1.08.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광복절 연휴 영향 속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00명대 후반으로 집계됐다. 1500명대였던 일주일 전보다 160명 이상 적은 규모로 요일별 최다 기록 경신은 11일 만에 멈췄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373명 증가한 22만6854명이다.
4차 유행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부터 42일째 네자릿수다.
11일 역대 최다 규모인 2222명 이후 평일인 12~14일 1900명대 이후 주말과 광복절 연휴 검사 결과가 반영된 15일 1800명대, 16일 1500명대에 이어 1300명대 후반까지 환자 수가 줄었다. 하루 확진자 수가 1400명 밑으로 집계된 건 이달 3일(1200명) 이후 2주 만에 처음이다.
월요일 기준(화요일 0시)으로는 종전 최다였던 지난주 1537명보다 164명 적다. 이로써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계속됐던 요일별 최다 확진자 발생은 11일 만에 중단됐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말·연휴 기간인 15일과 16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32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0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50명이다. 증상이 있어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4명이 확인됐고 PCR 음성 확인서 소지 무증상자 36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31명, 외국인은 19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6명 늘어 누적 2173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96%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341명 늘어 2만7457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많은 354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026명 증가한 19만7224명이다. 치료를 끝내고 격리에서 해제된 비율은 86.9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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