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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주민, 올 한 해 송파대로와 문화·예술 성과 체감

등록 2024.12.29 09: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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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2024 구민여론조사 결과

[서울=뉴시스] 더 갤러리 호수 개관식. 2024.12.29. (사진=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더 갤러리 호수 개관식. 2024.12.29. (사진=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2024년 구민 여론 조사 결과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과 '문화·예술·관광 인프라 확대' 정책에 대한 구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여론 조사는 지난달 15일부터 24일까지 구민 100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일대일 면접 조사 방식이 적용됐다.

조사 결과 핵심 사업 전반적 만족도는 88.4%였다. 8개 핵심 사업 중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과 '문화·예술·관광 인프라 확대'가 만족도 각 89.0%로 가장 높았다.

구정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 사업 1순위도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49.8%)이 차지했다. 이어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33.5%)과 '새로운 도시브랜드 개발'(24.6%), '문화예술 축제'(24.0%) 순이었다.

민선 8기 구정 운영에는 77.6%가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해 67.5% 대비 10.1%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분야별 성과 질문에서는 '문화·예술'(33.8%)이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2순위인 '교육·보육' 분야 16.1%보다 2배 높았다.

올 한해 '더 갤러리 호수' 개관, '서울놀이마당' 대보수, 루미나리에 개최 등 석촌호수를 중심으로 확충된 문화·예술 시설이 공감을 얻은 것으로 구는 분석했다.

문화·예술사업 성과는 거주 여건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구는 자평했다.

송파구 거주 여건에 대한 질문에 89.7%가 "살기 좋다"고 답했다. 만족 요인으로 53.9%가 '문화 및 여가생활'을 꼽았다. 이는 전년 대비 15.8%p 증가한 수치다. 특히 20대 저연령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민선 8기 남은 기간 구가 해결할 과제로는 경제와 일자리가 지목됐다. 구민들은 '경제·일자리'(27.8%) 분야 사업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주거·일자리·경제·자연이 어우러진 풍요로운 도시'(26.9%)가 되기를 원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정에 대한 구민의 관심과 지지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를 얻었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내년 구정에 적극 반영해 '살기 좋은 명품도시 송파'의 면모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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