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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 무협 회장 "지혜와 역량 모아 새 역사 만들자"[신년사]

등록 2024.12.29 15: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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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2024.1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2024.1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무역 패러다임의 대전환기를 마주하는 새해 전 국가적 지혜와 역량을 모아 한국 경제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 회장은 29일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발표한 신년사에서 "과거 수많은 대내외적 도전에 우리 무역업계는 담대하게 응전했고 그 결과 도약을 거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진식 회장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위기 극복과 혁신의 DNA는 어디에도 없는 한국 무역의 성장 동력"이라며 "묵은 허물을 벗고 새롭게 태어나는 뱀처럼, 우리 모두가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으로 슬기롭게 성장하는 한 해가 되자"고 했다.

윤 회장은 올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우리 무역업계가 한 걸음 더 전진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수출 6800억 달러를 넘으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22년에 버금가는 성과를 일구었다며 "세계 수출 순위는 한 단계 상승한 7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무역의 질적 수준도 향상됐다"며 "첨단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이 두드러졌고 아세안, 중남미 등으로의 수출시장 다변화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새해에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를 중심으로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우선 정책이 확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불씨와 지정학적 갈등의 지속은 세계 교역을 저해하는 불안 요인으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해 무협이 급변하는 대내외 무역환경을 점검하고 수출 기업 혁신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현장 밀착형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제 정세 선제 대응력 제고 ▲수출 다변화를 위한 해외거점 확대 ▲무역 규제 및 애로 발굴, 대정부 건의 기능 확대 ▲한국 무역 외연 확대와 질적 성장 주력을 내년 목표로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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