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항공기 추락 전북 전주·익산 6명 탑승(종합)[무안 제주항공 참사]
[무안=뉴시스] 김선웅 기자 =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태국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야간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12.29. [email protected]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해당 사고 비행기에는 전북도민 6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전주 4명(남자 3명·여자1명), 익산 2명(남자 1명·여자 1명) 등이다.
현재 소방당국은 DNA 검사 등으로 신원을 확인 중이다.
현재 찾은 시신은 공항 내 격납고에 임시 영안실을 설치해서 유족 확인절차를 거친 뒤 시신을 인계하고 있다.
앞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날 오후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대응을 위한 상황관리 회의를 개최하고 전북도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회의에서 "피해를 본 모든 분과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북특별자치도는 피해자 지원과 사고 수습을 위해 전북도의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3분께 제주항공 7C2216편(방콕-무안)이 무안공항에서 착륙 도중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승무원 6명 등 181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이 중 2명이 구조돼 인근의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나머지 승객 등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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