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도민 2명 희생 확인…깊은 애도"[무안 제주항공 참사]
[무안=뉴시스] 김선웅 기자 =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태국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야간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12.29.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29일 발생한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중 제주도민 2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오후 10시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번 여객기 참사에서 70대 부부인 제주도민 두 분이 희생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이날 오후 현장에 급파한 제주도청 중앙협력본부 직원들이 유가족을 만났고 현재까지 예우를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런 사고로 목숨을 잃으신 도민과 모든 희생자 분들을 깊이 애도한다"며 "황망한 사고로 가족을 잃어버린 유가족 여러분에게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썼다.
오 지사는 또 "제주도정은 지역수습대책본부를 통해 참담한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며 "모든 공직자 여러분들도 국가애도기간 동안 묵묵히 소임을 다해 도민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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