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제주항공 사고 보험금 지급 현장창구 오늘 가동"
"피해 수습·지원, 필요사항 있다면 금융당국 즉시 조치"
"금융·외환시장 불안 여전…비상체계 유지하며 금융안정 최선"
[서울=뉴시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2024.12.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내년 1월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인 만큼 차분한 마음으로 각자 자리에서 소임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금융위 간부들에게 "정부 차원의 피해 수습·지원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할 수 있는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즉시 조치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금융시장 안정과 관련해서는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환율 등 금융·외환시장 불안이 여전한 상황"이라며 "비상체계를 유지하면서 연말연초 금융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 변동성 확대에 신속히 대응하고 필요시 추가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지난주 발표한 은행권의 기업에 대한 외화대출·결제 지원방안 추진상황과 연초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등 자금조달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적극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잠재 리스크가 현재화될 우려에 대비해 금융회사들의 건전성·유동성을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시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서민·소상공인·기업들이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서민에 대한 맞춤형 채무조정방안,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 정책금융 공급대책 등 최근 발표된 민생안정과 실물지원 대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추가적인 대책도 계속 검토해달라"고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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