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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사고 여객기 착륙 지점, 활주로 3분의 1 지점 추정"

등록 2024.12.30 12:21:56수정 2024.12.30 14: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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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국토교통부 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국토교통부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 기체가 활주로의 3분의 1 지점에 착지를 시작한 것으로 추정했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확한 것은 FDR(비행기록장치)을 분석해야 규명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활주로 19방향으로 봤을 때 활주로 시작점으로부터국토교통부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 기체가 활주로의 3분의 1 지점에 착지를 시작한 것으로 추정했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확한 것은 FDR(비행기록장치)을 분석해야 규명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활주로 19방향으로 봤을 때 활주로 시작점으로부터 남은 활주로 구간이 3분의 1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대략 1200m 전후 지점에 착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상황이 급박해 통상적인 착지 지점을 지나쳐 활주로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것으로 보여진다.
 
또 정부는 전날 회수한 기체 블랙박스를 이날 오전 김포공항 시험분석센터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블랙박스는 음성기록장치(CVR)와 비행기록장치(FDR)로 CVR은 기장과 부기장의 대화를 비롯해 관제탑과의 교신 내용, 항공기 작동음 등을, FDR은 사고 항공기의 비행 경로와 각 장치 작동 상태를 각각 기록한다. 사고 원인 규명의 핵심 부품인 셈이다.

다만 CVR의 경우 진흙 등 오염물질이 묻어 이를 제거 후 분석할 수 있지만, FDR은 연결부가 일부 훼손된 상태로 수거된 것으로 전해져 FDR은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로 보내 조사를 맡겨야 해 원인 규명에 시간 소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조사당국은 대규모 인명피해가 난 항공기 참사인 점을 고려해 최대한 기한을 단축하도록 미국에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남은 활주로 구간이 3분의 1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대략 1200m 전후 지점에 착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상황이 급박해 통상적인 착지 지점을 지나쳐 활주로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것으로 보여진다.
 
또 정부는 전날 회수한 기체 블랙박스를 이날 오전 김포공항 시험분석센터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블랙박스는 음성기록장치(CVR)와 비행기록장치(FDR)로 CVR은 기장과 부기장의 대화를 비롯해 관제탑과의 교신 내용, 항공기 작동음 등을, FDR은 사고 항공기의 비행 경로와 각 장치 작동 상태를 각각 기록한다. 사고 원인 규명의 핵심 부품인 셈이다.

다만 CVR의 경우 진흙 등 오염물질이 묻어 이를 제거 후 분석할 수 있지만, FDR은 연결부가 일부 훼손된 상태로 수거된 것으로 전해져 FDR은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로 보내 조사를 맡겨야 해 원인 규명에 시간 소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조사당국은 대규모 인명피해가 난 항공기 참사인 점을 고려해 최대한 기한을 단축하도록 미국에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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