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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공사비 3135억' 용산 산호아파트 재건축 수주

등록 2024.12.30 12:39:32수정 2024.12.30 1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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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용산 르엘' 647가구 탈바꿈

"한강변 대표 랜드마크로 신속 완성"

[서울=뉴시스] 롯데건설 서울 용산 산호아파트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제공) 2024.12.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롯데건설 서울 용산 산호아파트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제공) 2024.12.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롯데건설은 서울 용산 산호아파트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지난 28일 용산구 선인중앙교회에서 열린 용산 산호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용산 산호아파트 재건축은 서울 용산구 원효로4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5층, 7개 동, 647가구(임대 73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며, 공사비는 약 3135억 원 규모다.

단지는 한강변에 위치해 영구적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원효대교와 마포대교, 강변북로가 인접해 교통망이 뛰어나다. 또한 원효초와 성심여중·여고 등 학교가 있으며, 단지 인근에는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도 예정돼 있다.

롯데건설은 기존 사업시행인가 설계안을 토대로 정비 계획의 경미한 설계변경 범위 내에서 단지 쾌적성을 개선한 대안 설계로 입찰을 제안했으며, 조합의 입찰 지침에 따른 특화 설계도 추가로 제시했다.

롯데건설은 일률적인 층수 규제를 삭제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반영해 최고 48층 높이의 4개동을 배치하는 특화 설계를 제시했다. 개방감과 공간 활용도를 높인 필로티 특화를 적용해 전 세대 한강 조망하게 하고, 스카이 라운지와 전망형 엘리베이터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의 염원이었던 한강 조망 100% 특화 설계와 단지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 조건을 제안했다"며 "용산을 넘어 한강변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용산 르엘을 신속하게 완성하기 위해 롯데건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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