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TP, 바다인문학당 개소…1만여 권 해양서적 확보
정기남 작가 소장 1만여 권의 서적 공유
[부산=뉴시스] 부산테크노파크 영도단지. (사진=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 캡처) 2024.12.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바다인문학당은 정기남 작가가 소장하고 있는 1만여 권의 서적을 지역주민과 공유하고, 여러 지역 독서 모임과 함께 주민 주도적 독서모임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 작가는 오랜 선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해양을 소재로 한 다양한 문학작품을 집필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문학속 바다-이미지' '바다는 거의 밀물이어서' '오솔길 안에는 아직도 오솔길이' '책갈피와 책수레'가 있다.
바다인문학당 개소식에는 최선길 한일우호교류회 회장, 박정은 부산여성신문 편집국장, 이준영 전 부산일보 논설위원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우 독서회, 파피루스 독서회, 인생이모작 독서회 등 부산지역 대표 독서회 회원들도 참석했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해양문학은 인간들이 바다를 바라보는 여러 관점과 감정들을 내포하고 있고,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서민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기에 큰 가치를 가진다"며 "역사적으로 세계 문학사에서 해양문학의 발달은 언제나 해양국가들의 위세와 같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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