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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라' 윤석열 대통령 담화…새 의협회장 "입장 없다"

등록 2024.04.01 11:56:43수정 2024.04.01 11: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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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당선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의사회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결선 개표에서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03.26.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당선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의사회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결선 개표에서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03.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대증원에 있어 타협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힌 가운데,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당선인이 "공식적인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임 당선인은 1일 뉴시스에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입장이 없다는 것이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의협과 전공의, 의대생 등이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던 '의대증원 원점 재검토'가 아닌 기존 입장을 못 박으면서 대응할 이유가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임 당선인은 최근 당선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의료계를 향한 '조건없는 대화' 참여 요구에 대해 "일고의 논평할 가치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가 의대 2000명 증원 입장을 고수하는 상황에서의 대화는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이날 윤 대통령은 '의대증원·의료개혁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주제로 한 대국민 담화에서 '의대 2000명 증원' 입장을 거듭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00명은 정부가 꼼꼼하게 계산해 산출한 최소한의 증원 규모”라면서 “의사단체를 비롯한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를 거쳤다”고 말했다.

또 "내년부터 2000명씩 늘려도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고 지역의료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기에는 부족하다"면서 "급격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소한의 증원 규모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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