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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통일은 시대적 흐름…아무도 못 막는다"

등록 2024.12.31 20:37:28수정 2024.12.31 22: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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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에서 "근면 노력으로 경제 압박 극복에 대한 자신감 가져야"

"내년엔 시대의 추세인 개혁·개방 추진에 큰 걸을 내디딜 것"

"中경제, 새로운 양질 생산력 육성 및 새 사업 모델로 상승 궤도"

[베이징=신화/뉴시스]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1일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그는 이날 중국의 통일은 시대의 흐름으로 아무도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2024.12.31.

[베이징=신화/뉴시스]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1일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그는 이날 중국의 통일은 시대의 흐름으로 아무도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2024.12.31.


[베이징=신화/뉴시스] 유세진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31일 중국의 통일은 시대의 흐름으로 아무도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2025년 신년사에서 "대만해협 양안의 중국인은 하나의 가족이다. 누구도 우리 사이의 친족 관계를 끊을 수 없다. 홍콩과 마카오의 장기적 번영과 안정 유지를 위해 일국양제 정책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근면한 노력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과 압박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경제는 현재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과 오래 된 성장동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의 전환 압박이라는 어려움을 포함한 몇 가지 새로운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근면하게 노력하면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2025년 제14차 5개년 계획을 완전히 완료할 것이라면서 중국이 개혁과 개방 과정에서 현대화 추진에 있어 더 광범위한 전망을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우리는 2025년 시대의 추세인 개혁과 개방 추진을 위해 큰 걸음을 내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을 촉진하고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중국의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그는 "변화와 격동의 세계에서 중국은 책임있는 대국으로서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을 적극 촉진하고 남반구의 연대와 협력을 심화하고 있다"며 "중국이 고품질 일대일로 협력에서 더욱 깊고 본질적인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한편 "중국은 실제 상황에 비추어 새로운 양질의 생산력을 육성했으며, 새로운 사업 부문, 형태, 모델이 출현하는 것을 보았다"며 중국 경제가 회복돼 상승 궤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2024년 130조 위안(약 362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산되며, 곡물 생산량은 7억t을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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