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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무안 활주로 외곽 방위각 시설, 다른 공항에도 있어"

등록 2024.12.30 11:53:44수정 2024.12.30 1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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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이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2.29.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이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2.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무안공항 활주로 인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사고를 더 키웠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이런 구조물에 대해 "다른 국내 공항에도 설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무안 여객기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무안 공항 활주로 끝단에서 약 251m 떨어진 지점에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이 설치되어 있다"며 "여수공항과 청주공항 등 다른 국내 공항에도 비슷한 콘크리트 구조물 형태의 방위각 시설이 있다"고 설명했다.

방위각 시설은 항공기의 활주로 진입을 돕는 안테나 역할을 하며, 일반적으로 흙으로 조성된 둔덕 상부에 콘크리트 기초와 함께 설치된다.
     
이와 관련해 주 실장은 "방위각 시설은 임의로 설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설치 규정이 있다"며 "사고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면밀히 파악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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