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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의 만족 추구, 호텔 애프터눈 티 ①JW 메리어트 동대문[김정환의 맛볼까]

등록 2024.11.09 09:00:00수정 2024.11.09 13: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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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W 메리어트 동대문 '뮤제 드 JW 위드 겐조' *재판매 및 DB 금지

JW 메리어트 동대문 '뮤제 드 JW 위드 겐조' *재판매 및 DB 금지



계절은 가을을 아예 건너뛰어 겨울을 향해 줄달음치고 있다. 유난히 뜨겁고 길었던 지난 여름은 까맣게 잊힌 지 오래다.

호텔가에서는 고객 수요에 맞춰 사계절 내내 '애프터눈 티 세트'를 판매한다.

하지만, 제철은 역시 마음 한구석이 휑해지는 만추(晩秋)다. 맛있는 디저트, 따스한 차가 유난히 그리워지는 때인 탓이다.

유명 호텔들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애프터눈 티 세트를 앞다퉈 내놓는 이유도 그래서다. 

그중 몇 가지를 꼽아본다.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12월12일까지 매일 오후 1~7시(라스트 오더 오후 5시) 로비층 '더 라운지'에서 가을 시즌 애프터눈 티 세트인 '뮤제 드 JW 위드 겐조'(Musée d'JW with KENZO)를 선보인다.

'뮤제 드 JW'는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Musée d'Orsay)를 모티프로 삼아 지난해 가을 론칭했다. '미술품이 큐레이션된 유니크한 공간에서 누리는 럭셔리 세이보리 모멘트'가 콘셉트다.

두 번째 시즌인 올해는 프랑스 향수 브랜드 '겐조 퍼퓸'(KENZO PARFUMS)과 손잡고, '파리 꽃밭의 짙은 플로럴 향'의 '플라워 바이 겐조 파리지엔 오 드 퍼퓸'(Flower by Kenzo Parisienne Eau de Parfum)에서 영감을 받은 레시피와 함께 더욱더 강렬하고 감각적인 무드를 고객에게 선사할 태세다.

이를 위해 박영진 총주방장은 이 향수의 핵심 재료인 옐로 탠저린, 다마스크 로즈, 핑크 페퍼 등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해 '세이보리'와 '스위트' 메뉴 각 4종을 개발했다.

세이보리는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캐비어'와 '트러플'을 활용해 오감을 자극한다.

'오세트라 캐비어'를 얹은 '랍스터 브리오슈'를 필두로 '아카미 튜나' '오징어 먹물 슈' '사프란 하트 감자' 등이다.

스위트는 시트러스 풍미로 세이보리와 어우러져 맛의 밸런스를 완성한다.

겐조 퍼퓸의 톱 노트 에센스를 가미한 상큼한 맛의 '옐로 탠저린 & 통카 프로피테롤'을 비롯해 '플라워 바이 JW 봉봉' '금귤 & 자스민 오페라' '오렌지 블라섬 & 시트러스 타르트' 등이다.

'웰컴 드링크'(3종 중 택 1)와 '오미자 & 배 파르페' 'TWG 티'의 '프리미엄 티 셀렉션' 또는 커피(디카페인 포함) 등을 포함해 더욱더 완성도 높은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인다.

프로모션 기간 더 라운지 곳곳에서 이호, 김정아 등 신진 작가 작품 전시를 진행해 미술관 무드를 더한다.

호텔 플라워 팀 '르팍'(Le Parc)의 화려한 '플라워 데커레이션'이 더 라운지 안을 가을빛으로 가득 채운다.

네이버 예약 시 10% 할인.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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