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공항 '로컬라이저 개선' 촉구…사고 예방 간담회
주요 시설 개선과 안전 관리 체계 구축 논의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이 9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포항경주공항 안전사고 예방 간담회'를 열고 이용객이 안심하고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사진은 오성원 포항경주공항장(왼쪽)이 이 시장에게 시설 현황을 설명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1.09.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가 한국공항공사에 포항경주공항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 개선을 촉구했다.
이강덕 시장은 9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지난달 30일 취임한 오성원 포항경주공항장을 만나 포항경주공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경북도와 한국공항공사 포항경주공항 관계자가 참석해 신임 오 공항장으로부터 포항경주공항의 시설 현황을 들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지방 소규모 공항에 대한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포항경주공항의 항공기 사고 예방과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주요 시설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포항경주공항에 설치된 방위각 시설이 사고 발생 때 위험성이 높은 만큼 개선 방안을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신임 오 공항장은 "안전한 공항 시설물 개선과 안전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안전 확보는 공항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모든 이용객이 안심하고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지속해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경주공항도 방위각 시설이 2m 높이로 콘크리트와 흙을 쌓아 만든 구조물 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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