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건희 '이재명 대표 쏘고, 나도 죽고싶다' 발언 보도…철저한 수사 필요"
민주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기자회견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진상조사단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총기 발언', '명태균 게이트 진상 조사'를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3.20.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0/NISI20250320_0020739752_web.jpg?rnd=20250320150206)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진상조사단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총기 발언', '명태균 게이트 진상 조사'를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3.20. suncho21@newsis.com
진상조사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김건희는 비상 계엄을 일으킨 것도 모자라 체포되지 않으려고 총을 쏘려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언론은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서에 김 여사가 윤 대통령 체포 당시 경호처 직원을 질책했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김 여사가 경호처 직원에게 "총을 갖고 다니면 뭐 하냐. 그런 거 막으라고 가지고 다니는 건데"라는 등의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진상조사단은 "너무나 충격적"이라며 "윤석열도 2차 체포영장 집행 전 '총을 쏠 수는 없냐'고 물었었고, 김성훈은 '알겠습니다'라고 답하기도 했었다. 이는 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필요한 또 하나의 이유"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건희의 이 충격적인 발언은 최근 보도된 비상계엄 전 육군이 실제로 구입한 3114개의 시신 수습 용도인 비닐백, 영현백을 떠오르게 한다"며 "군은 비상계엄을 앞두고 시체를 담는 종이관 대량구매를 타진하고, 시신을 임시 보관하는 '영현백'을 실제로 3000개 넘게 구입한 사실이 드러나 큰 충격을 주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일의 끝에는 김건희가 있다. 김건희에 대한 수사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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