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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건희 '이재명 대표 쏘고, 나도 죽고싶다' 발언 보도…철저한 수사 필요"

등록 2025.03.20 16: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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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기자회견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진상조사단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총기 발언', '명태균 게이트 진상 조사'를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3.20.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진상조사단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총기 발언', '명태균 게이트 진상 조사'를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3.20.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더불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20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자 경호처를 향해 '총 갖고 다니면 뭐 하냐', '마음 같아서는 지금 이재명 대표를 쏘고, 나도 죽고 싶다'라고 했다고 한다"며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진상조사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김건희는 비상 계엄을 일으킨 것도 모자라 체포되지 않으려고 총을 쏘려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언론은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서에 김 여사가 윤 대통령 체포 당시 경호처 직원을 질책했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김 여사가 경호처 직원에게 "총을 갖고 다니면 뭐 하냐. 그런 거 막으라고 가지고 다니는 건데"라는 등의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진상조사단은 "너무나 충격적"이라며 "윤석열도 2차 체포영장 집행 전 '총을 쏠 수는 없냐'고 물었었고, 김성훈은 '알겠습니다'라고 답하기도 했었다. 이는 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필요한 또 하나의 이유"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건희의 이 충격적인 발언은 최근 보도된 비상계엄 전 육군이 실제로 구입한 3114개의 시신 수습 용도인 비닐백, 영현백을 떠오르게 한다"며 "군은 비상계엄을 앞두고 시체를 담는 종이관 대량구매를 타진하고, 시신을 임시 보관하는 '영현백'을 실제로 3000개 넘게 구입한 사실이 드러나 큰 충격을 주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일의 끝에는 김건희가 있다. 김건희에 대한 수사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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