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연구비 수주 2년 연속 5위…연구중심대학 공고화
2023년, 연구비 1837억원 수주
2025년 '자연·공학 연구 클러스터' 착공
"미래사업 선도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할 것"
2025년 착공되는 중앙대 자연·공학 연구 클러스터 조감도. (사진=중앙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발간한 '2024 대학연구활동실태조사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중앙대는 2023년 한 해 동안 1837억원의 연구비를 수주했다. 이는 종합사립대학 중 5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2020년 취임한 이후 연구중심대학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융복합 연구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이에 중앙대는 인문계·이공계·예체능계·의약학계 등 폭넓은 학문 분야를 융합한 연구를 통해 AI와 신소재, 바이오 기술 등 다양한 첨단 분야에서 독창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해 왔다.
중앙대는 2024년 한 해 동안 ▲첨단소재-나노융합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메타버스융합대학원 지원사업 ▲대학ICT연구센터 육성지원사업 등에도 잇달아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중앙대 관계자는 향후 더 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할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의 '대학공간혁신 방안'을 기반으로 지상 13층, 지하 5층, 연면적 1만8000여 평에 달하는 '자연·공학 연구 클러스터'를 2025년 착공한다. 미래 첨단산업의 연구 거점을 만들어 최적의 첨단기술연구 환경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 총장은 "2년 연속 연구비 수주 5위라는 성과는 중앙대의 연구중심대학 체계가 한 단계 더 도약했음을 나타낸다"며 "융복합 연구 환경 조성, 연구 인프라 확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연구중심대학으로 지속적인 발전상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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