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연맹 전경훈,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
전경훈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이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을 했다. (사진=전경훈 후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전경훈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이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전경훈 후보는 "대한민국 배드민턴이 국내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회를 안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협회의 재정안정화를 위해 4년 간 총 54억원의 후원금 지원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임기 4년간 연 6억원씩 총 24억원 직접 후원 약속 ▲마케팅 및 신규 사업 추진에 따른 후원금 20억원 유치 ▲시·도 협회의 재정 지원을 위한 기업 후원 매칭 사업 신설 ▲시·도협회 행정업무 및 배드민턴대회 지원 ▲전문체육 선수와 지도자의 권익보호 및 시스템과 환경 개선 ▲국제 대회 유치와 팬덤 확대 ▲심판 처우 개선 및 관리 시스템 전산화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전 후보는 "초심을 잃지 않고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여 배드민턴 선수와 지도자, 동호인 그리고 배드민턴 가족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현재 협회의 위기를 극복하고 정상화를 통해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약사 출신 기업가인 전 후보는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을 맡고 있다.
대한배드민텁협회장 선거는 오는 16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는 전 후보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김동문 원광대 스포츠과학부 교수, 최승탁 태성산업 대표가 경쟁한다.
김택규 현 회장도 도전장을 냈으나 배드민턴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선거 관련 규정에 따라 김택규 후보의 후보자 결격사유를 심사한 바, 관련 규정 및 정관에 따라 후보자 등록 결정을 무효로 하고 회장 후보 결격자임을 공고한다"며 입후보를 불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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