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영향 1·2차 접종 4797명…1차 접종률 10.5%

일요일 접종 1차 4710명…누적 540만명

2차 접종 누적 214만명…접종완료 4.2%

신규 이상반응 사망 3건 등 773건 신고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65세부터 74세까지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7일 오전 울산 남구 HM병원에서 시민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은 뒤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1.05.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정성원 기자 = 주말 영향으로 하루 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자가 평일보다 적은 4800여명 늘었다. 1차 접종률은 10.5%다.

3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일요일인 지난 30일 하루 신규 접종자는 1차 4710명, 2차 87명 등 총 4797명이다.

주말 들어 대다수 접종 위탁 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가 운영하지 않으면서 60만명 이상을 기록했던 하루 신규 접종자가 줄었다.

신규 1차 접종자는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AZ) 3979명,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731명이다. 2차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 87명이다.

지난 2월26일 접종 시작 후 누적 1차 접종자는 540만3854명이다. 이는 전 국민(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약 10.5%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국민은 전 국민의 4.2%인 214만3385명이다.

지난 27일 65~74세와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 대상 지정 전국 1만3000여개 병·의원(위탁 의료기관) 예방접종이 확대되고,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잔여 백신 조회·당일 예약이 가능해지면서 접종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이틀간 773건 늘어 누적 2만7628건이다. 1·2차 접종 합계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0.54%, 화이자 0.19% 등 누적 0.37%다.

신규 사례 773건 중 사망 의심은 3건이다. 신경계 이상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은 31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은 3건이다.

나머지 736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반응 사례다.

누적 신고 건수 2만7628건 중 사망 의심 사례는 182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987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228건이다. 94.9%인 2만6231건은 일반 이상반응 사례다.

이상반응 의심 신고 건수는 의료기관에서 이상반응으로 의심해 신고한 정보다. 백신 접종과 이상반응 간 인과성은 역학조사와 예방접종피해조사반 심의 등을 거쳐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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