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인천지검장도 인사 앞두고 사표…고위직 두번째
앞서 조상철 서울고검장도 사표
검사장급 이상 공석 9→10곳으로
[서울=뉴시스] 고흥 인천지검장(사진=뉴시스DB)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고 지검장은 이날 사표를 제출했다.
경기 수원 출신인 고 지검장은 수원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1998년 부산지검 검사로 임용됐다. 이후 대검찰청 범죄정보기획관·공안기획관,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서울고검 차장검사, 울산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그간 여러차례 '인사적체'를 언급한 만큼, 곧 있을 인사에서 현재 검사장급 이상 자리에 다수 포진해 있는 연수원 23·24기가 자리를 지키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고 지검장에 앞서 조상철(52·사법연수원 23기) 서울고검장도 지난 28일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고 지검장이 사표를 제출하면서 검사장급 이상 공석은 서울고검장, 대구고검장, 법무부 차관, 서울·대전·대구·부산·광주고검 차장검사,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등 9곳에서 10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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