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SBS "한강 친구 변호사와 형제?"…유튜버 강력대응 예고

등록 2021.05.31 19:58:1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변호사가 '긍정보도' 요청했다" 주장

SBS "서로 일면식도 없는 사이" 일축

그알, 범죄 사망 가능성 적다고 보도

[서울=뉴시스]지난 29일 방영된 '그것이 알고 싶다' 캡쳐. 2021.05.31. (사진=영상 갈무리)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지난 29일 방영된 '그것이 알고 싶다' 캡쳐. 2021.05.31. (사진=영상 갈무리)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천민아 기자 =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A(22)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B씨 측 변호사가 SBS 부장과 형제여서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 우호적인 내용의 보도가 나갔다는 유튜브 영상과 관련, SBS가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31일 SBS는 "B씨 측 변호사가 자사 보도본부 소속 정모 부장과 형제라서 우호적인 내용을 방영했다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하지만 양 측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이며 악의적인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한 유튜버는 '#한강 대학생 실종 #고것을 알려주마'라는 제목의 1분48초짜리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B씨 법률대리인인 정모 변호사가 SBS 정모 부장에게 연락해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그알)'에 B씨에 긍정적인 내용을 방영해달라고 요청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영상은 인터넷 커뮤니티와 블로그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9일 그알은 A씨가 범죄에 연루돼 사망했을 가능성이 적다는 전문가들의 입장을 방영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