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러, EU LNG 제재하면 "불법, 불공정" 비판

등록 2024.04.27 22:47:57수정 2024.04.27 22:58: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크렘린궁 대변인 "극복 방법 모색"

[블라디보스토크=AP/뉴시스] 러시아는 유럽연합(EU)의 러사이산 액화천연가스(LNG) 제재가 불법적인 것이며 결국 유럽 국가들도 비싼 값의 LNG를 소비하게 되는 불리한 조치라고 비난했다. 사진은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지난해 9월 11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2024.04.27.

[블라디보스토크=AP/뉴시스] 러시아는 유럽연합(EU)의 러사이산 액화천연가스(LNG) 제재가 불법적인 것이며 결국 유럽 국가들도 비싼 값의 LNG를 소비하게 되는 불리한 조치라고 비난했다. 사진은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지난해 9월 11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2024.04.2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러시아는 유럽연합(EU)이 러사이산 액화천연가스(LNG) 제재를 실시한다면, 불법적인 것이며 결국 유럽 국가들도 비싼 값의 LNG를 소비하게 되는 불리한 조치라고 비난했다.

27일(현지시각)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EU의 러시아간 LNG 제재와 관련 불법적이고 불공정한 경쟁을 드러낼 것이라고 비판했다. 러시아 정부는 이러한 장애물 극복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떤 정의가 내려질지, 특히 어떤 제재가 부과될지 볼 필요가 있다"며 관련 움직임을 주시할 생각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사실 러시아를 에너지 시장에서 압박하려는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며 "물론 더 비싼 시장으로의 전환은 무엇보다도 미국, 다른 여러 국가에 이익이 된다"고 했다.

특히 "최종 소비자, 주로 유럽 산업 부분에서는 더 비싼 가스를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EU가 14번째 대러 제재 패키지 초안 과정에서, 러시아산 LNG의 유럽 항구를 통한 제3국 재수출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