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취업준비·건강관리…서울시, 가족돌봄청년 프로그램 운영

등록 2024.08.07 06:00:00수정 2024.08.07 08:16: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가족돌봄청년 간 생각 나누는 네트워크 지원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복지재단은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가족돌봄청년은 장애, 정신 및 신체의 질병 등의 문제를 가진 가족을 돌보고 있는 9세~34세 청년이다.

이번 교육 및 지원은 서울시복지재단 내 가족돌봄청년전담기구가 맡는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사후관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전담기구를 만들었다.

교육과정은 심리, 취업, 건강, 문화예술 등 가족돌봄청년들의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구성해 실질적인 성장과 변화를 도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MBTI 마스터와 오일파스텔 드로잉 교육을 완료했다. 이날 이미지메이킹을 시작으로 ▲증명사진 촬영 ▲나만의 향기 ▲자기소개서&면접  ▲이미지메이킹 ▲MBTI 마스터 ▲집밥만들기▲SNS 수입만들기 등이 이어진다.  

가족돌봄청년들이 생각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네트워크 '영케미(영케어러들의 케미)'에 대한 지원도 있다. 사업대상이 아닌 주체자가 돼 활동할 기회를 제공하고 또래의 청년들과 어울리며 서로의 경험을 통해 성장과 회복을 돕는 방식이다.

영케미 네트워크는 연말까지 가족돌봄청년지원 정책·사업 간담를 비룻한 '우울·고립감 치유워크숍' 등 6번의 만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가족돌봄청년전담기구에서 운영하는 인스타그램(@youngcarer_seoul), 카카오톡 채널(서울시가족돌봄청년지원WAY)을 통해 회차별로 모집하고 있다.

유연희 서울시복지재단 복지사업실장은 "가족돌봄청년의 고립을 막기 위해선 지속적인 관심과 중요하다"며 "가족돌봄청년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지지하며 사회가 함께하는 돌봄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