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전국 808명 확진…주말 불구 1000명 훌쩍 넘어설 듯
서울 366명, 경기 236명, 인천 22명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1.07.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수도권 전역에 거리두기 4단계 발동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소 808명 발생했다.
각 지방자치단체 역학조사 등을 취합한 결과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808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남은 시간을 감안하면 이날도 1000명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으면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처음으로 6일 연속 1000명을 넘기게 된다.
유행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수도권에선 이날도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의 경우 오후 6시 기준 366명, 경기는 오후 5시 기준 236명, 인천은 오전 11시 기준 22명이 파악됐다.
수도권 전체에서는 전날보다 31명 감소했다. 단 경기는 전날 188명보다 48명 많은 236명으로 확인됐다.
비수도권을 보면 부산은 현재까지 44명의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 33명, 경남 28명, 대전 17명, 광주 12명, 충북과 강원 각각 11명, 충남과 울산 각각 8명, 제주 7명, 전북 3명, 경북 2명 등이 확인됐으며 세종과 전남에서는 아직 신규 확진자가 집계되지 않았다.
한편 재난 문자를 비롯해 질병관리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기반으로 확진자를 취합하는 민간 사이트인 '코로나 라이브' 홈페이지에서는 이날 6시30분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839명으로 집계돼 전일 동시간대 대비 172명 감소했다.
오는 12일부터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는 가운데, 확진자가 급증한 제주도도 12일부터 2단계로 격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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