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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1324명, 비수도권도 300명대...이러다 2000명대 순식간(종합)

등록 2021.07.11 10: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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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평균 910.7명 감염…직전 주 대비 250명 증가

수도권 확진 75.3%…비수도권, 188일만에 300명대

사망자 5명 늘어 누적 2043명…위중증환자 145명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24명으로 사흘 연속 1300명대를 기록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있다. 2021.07.1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24명으로 사흘 연속 1300명대를 기록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있다. 2021.07.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24명으로 집계돼 역대 두 번째, 주말·휴일 기준으로는 최다 확진자 수를 나타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280명을 기록했다. 이중 수도권에서 75.3%가 집중됐다. 비수도권도 지난 1월4일 이후 188일 만에 처음으로 3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오는 유행 통제를 위해 12일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다.

1주 평균 910명 감염…비수도권, 188일 만에 300명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324명 증가한 16만6668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10일 0시 기준 1378명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또 주말과·휴일을 기준으로 하면 크리스마스가 포함됐던 지난해 12월26일 1131명을 넘어 가장 많은 규모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일부터 1212명→1275명→1316명→1378명→1324명 등 5일 연속 1200명~1300명대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9일과 10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량은 각각 12만5724건, 7만4585건 등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28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4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644명→690명→1168명→1227명→1236명→1320명→1280명이다. 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910.7명에 달했다. 직전 주(668.1명)보다 250명 이상 증가했다.

지역별로 서울 501명, 경기 399명, 인천 64명 등 수도권에서 전국 확진자의 75.3%인 964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316명(24.7%)이다. 비수도권 확진자 수가 300명을 넘은건 지난 1월4일 300명 이후 188일 만에 처음이다.

경남 63명, 부산 53명, 대전과 충남 각각 31명, 제주 24명, 대구 23명, 광주와 울산 각각 22명, 강원 20명, 경북 10명, 충북 7명, 전남 5명, 세종 3명, 전북 2명 등이다. 권역별로 경남권 138명, 충청권 72명, 경북권 33명, 호남권 29명, 제주 24명, 강원 20명 등이다.

각 권역별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수도권 859.4명, 충청권 70.4명, 경남권 79.3명, 경북권 20.7명, 호남권 21.4명, 강원 14.0명, 제주 15.4명 등이다.

정부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새 거리 두기 4단계를 적용한다.
[서울=뉴시스]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24명으로 집계돼 5일 연속 1000명대 유행을 이어갔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1280명, 해외 유입은 44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24명으로 집계돼 5일 연속 1000명대 유행을 이어갔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1280명, 해외 유입은 44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주점·유흥시설 감염 여전…직장·동호회·식당 등 확진자 안 나오는 곳 없다

서울에서는 지난 10일 오후 6시 기준 영등포구 음식점 관련 5명,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4명, 강남구 연기학원 관련 3명, 강남구 직장 관련 3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에서는 성남시 어린이집 관련 1명, 화성시 어린이집7 관련 1명, 시흥시 의원 관련 1명, 안산시 운동시설 관련 1명, 화성시 주점 관련 1명, 하남시 보호구 제조업 관련 6명, 서울 마포구 음식점 및 경기 영어학원 관련 2명, 서울 중구 직장19 관련 2명, 서울 영등포구 음식점 관련 1명, 서울 서초구 학원 관련 1명, 인천 부평구 주야간보호센터 및 경기 부천시 색소폰 동호회 관련 8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북 음성에서는 유리 제조업체 외국인 근로자 2명이 전수검사에서 확진됐다. 해당 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16명이다. 또 음성에서는 초등학교 30대 교직원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서는 대덕구 소재 요양원 관련 2명, 유성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3명, 중구 소재 필라테스 학원 관련 5명, 전북 여행을 다녀온 2명, 동구 소재 노래방 관련 1명, 서구 소재 노래방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유흥주점 관련 3명이 확진됐다.

부산에서는 유흥주점 관련 20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현재까지 부산 내 유흥주점 18곳에서 총 133명의 확진자가 파악됐다. 또 노래연습장 관련 2명, 사하구 소재 주점 관련 2명, 수산업 관련 2명 등이 확진됐다.

울산에서는 동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2명, 자동차 변속기 공장 관련 1명이 감염됐다.

경남에서는 김해 유흥주점2 관련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 구미에서는 대구 유흥주점 관련 2명이 감염됐다.

강원 고성에서는 지난 3~4일 경기 양평에서 가족 모임을 가진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강릉에서는 경기 파주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감염됐다.

제주에서는 워터파크 유흥주점 관련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24명으로 사흘 연속 1300명대를 기록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2021.07.1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24명으로 사흘 연속 1300명대를 기록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2021.07.11. [email protected]



코로나19 사망자 5명 늘어 2043명…위중증 145명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44명으로 1주간 하루 평균 56.7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2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32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20명, 외국인은 24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 인도네시아 입국자가 15명(9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으로 가장 많았고 우즈베키스탄 8명(6명), 러시아 5명(2명), 아랍에미리트 5명, 필리핀 3명(3명), 미얀마 1명(1명), 말레이시아 1명, 키르기스스탄 1명(1명), 타지키스탄 1명(1명), 네덜란드 1명, 미국 2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2043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22%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712명 늘어 1만224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적은 145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607명 증가해 누적 15만3760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1.50%다.

검사와 확진 시점이 달라 정확한 양성률을 구할 수 없어 방역 당국은 해당일 검사 건수 대비 신규 확진자 수 비율로 추이를 가늠한다. 선별진료소를 기준으로 하면 3.18%,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를 더하면 1.14%다.
[서울=뉴시스] 하루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가 1만2758명 이상 늘면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30.4%로 집계됐다. 접종 완료율은 11.4%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하루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가 1만2758명 이상 늘면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30.4%로 집계됐다. 접종 완료율은 11.4%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1차접종 1만2758명 늘어 인구 대비 30.4%…완료율 11.4%

하루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가 1만2758명 이상 늘면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30.4%로 집계됐다. 접종 완료율은 11.4%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0일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1만2758명, 접종 완료자는 3만9095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는 1558만6442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135일 동안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30.4%가 1차 접종을 받았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사람은 587만1559명으로, 전 국민의 11.4%다. 1회 접종 백신인 얀센 백신 접종자도 포함된 숫자다.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 1차 접종자는 4명이 늘어 1039만9003명으로 1차 접종률은 83.2%다. 신규 접종 완료자 3만1264명의 99.1%인 3만995명은 2차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교차 접종했다. 완료율은 10.1%이며 교차 접종 완료자는 누적 25만1979명이다.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자가 1만2742명 늘어 85.5%, 접종 완료자는 7831명 늘어 74.4%다.

모더나 백신은 1차 접종자가 12명 늘어 85.5%의 1차 접종률을 보였다. 1회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은 추가 접종자가 없었다(99.7%).

추진단은 통계에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통계를 주 3회(월·수·토요일) 발표한다. 일주일간 이상 반응 신고 내용 분석은 매주 월요일 공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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