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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직무대행, 대통령 관저 경호지시 항명 의혹 부인

등록 2025.01.06 12:00:00수정 2025.01.06 12: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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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상황 있고 판단 받아봐야 한단 취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 비상계엄 사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2.13.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 비상계엄 사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2.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정 김남희 기자 = 대통령 관저 경호 지시에 경찰이 항명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이를 부인했다.

이호영 경찰청 차장(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장 기자간담회에서 '경호처가 경호인력을 요청했는데 경찰이 항명했다고 한다'며 경찰청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저는 항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 차장은 "항명이 아니라는 게 여러가지 상황이 있고 판단을 받아봐야 한다는 취지"라며 "항명이다 아니다 제가 논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라는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 차장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경호처 문제 해결을 위해 논의한 적 있냐'는 질문에 "그 부분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줄였다.

다만 "법과 원칙에 따라 적법절차대로 근무하겠다고 서울청과 얘기했다"며 "그 기조를 계속 유지해가려 한다"고 답했다.

이날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공수처장 등 11명을 검찰에 고발한 가운데, 이 차장도 고발대상에 포함됐다. 변호인단은 경호처장이 경호법에 따라 필요한 공무원 또는 인력 파견을 요청했으나 경찰이 이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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