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휘부, 밀양 병원 화재현장 방문…경력지원 검토
【밀양=뉴시스】안지율 기자 = 26일 오전 7시35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응급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병원은 6층 건물로 100여 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경남청 인력 많지 않아"…인접지방청 경력 투입 검토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26일 경남 밀양 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110명이 넘는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 지휘부가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선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 이철성 경찰청장은 본청 수사국장과 경비국장 등 주요 간부를 대동하고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 대한 현장 점검 차 헬기로 출발했다.
경찰 지휘부는 화재 현장을 방문해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보고받은 뒤 사고 수습에 필요한 경찰인력과 수사지원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남경찰청의 경력이 많지 않다"며 "사고 수습을 위해 인접 지방청에서 인력을 지원받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밀양=뉴시스】안지율 기자 = 26일 오전 7시35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응급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31명이 숨지고 81명이 다친 가운데 이날 화재로 병원 1층이 시커멓게 불에 탔다. 2018.01.26. [email protected]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5분 기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규모는 사망자 31명, 중상자 8명, 경상자 69명으로 총 108명 숨지거나 다쳤다.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도 이날 오전 헬기를 타고 사고현장에 도착해 구조를 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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