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신규확진 1324명, 5일째 1200명~1300명대 '대유행'…지방도 증가세 우려

등록 2021.07.11 09:51:3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주 평균 910.7명 감염…직전 주 대비 250명 증가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300명을 넘어서면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한 1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진료소에는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2021.07.10.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 1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진료소에는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2021.07.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24명으로 집계돼 5일 역대급 유행을 이어갔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280명을 기록했다.

정부는 오는 유행 통제를 위해 12일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324명 증가한 16만6668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일부터 1212명→1275명→1316명→1378명→1324명 등 5일 연속 1200명~1300명대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9일과 10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28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4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644명→690명→1168명→1227명→1236명→1320명→1280명이다. 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910.7명에 달했다. 직전 주(668.1명)보다 250명 이상 증가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501명, 경기 399명, 인천 64명, 경남 63명, 부산 53명, 대전과 충남 각각 31명, 제주 24명, 대구 23명, 광주와 울산 각각 22명, 강원 20명, 경북 10명, 충북 7명, 전남 5명, 세종 3명, 전북 2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2043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22%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712명 늘어 1만224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적은 145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607명 증가해 누적 15만3760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1.50%다.

정부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새 거리 두기 4단계를 적용한다.

4단계에선 4명까지 사적 모임을 허용하되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로 제한한다. 동거가족과 아동·노인·장애인 돌봄, 임종을 지키는 경우, 스포츠 시설(1.5배까지) 등만 예외로 인정한다. 직계가족 모임, 돌잔치도 사적 모임에 해당한다.

클럽과 헌팅포차, 감성주점뿐 아니라 유흥시설 전체 운영을 중단(집합금지)하고 식당·카페 매장 내 취식, 노래연습장 등 2그룹과 실내체육시설, 학원, 피시(PC)방, 대형마트 등 3그룹 모두 오후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행사는 금지 집회는 1인 시위만 허용하고 결혼식·장례식도 친족끼리만 허용된다.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종교활동은 비대면,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제조업을 제외한 사업장엔 30% 재택근무 등을 권고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