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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명동스퀘어', 4대 광장 품은 새 브랜드 탄생

등록 2024.08.02 10: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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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빛나게 할 4개의 광장 품은 명동' 뜻 담아

빛 기본 4개 원색 접목해 4개 광장의 이미지 표현

[서울=뉴시스]'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된 명동. (사진=중구 제공). 2023.08.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된 명동. (사진=중구 제공). 2023.08.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중구는 4대 광장을 품은 '명동스퀘어'의 새로운 브랜드(BI)가 탄생했다고 2일 밝혔다.

명동스퀘어의 'M'을 형상화하한 새 브랜드는 '한국을 빛나게 할 4개의 광장을 품은 명동'이라는 뜻을 담아 각 광장을 대표하는 4개의 고유의 색을 담았다. 4개의 색은 빛의 기본 구성인 4개의 원색(C·M·Y·K)을 접목한 것이다.
 
[서울=뉴시스]서울 중구는 4대 광장을 품은 '명동스퀘어'의 새로운 브랜드(BI)가 탄생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중구 제공). 2024.08.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중구는 4대 광장을 품은 '명동스퀘어'의 새로운 브랜드(BI)가 탄생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중구 제공). 2024.08.02. [email protected]


을지로입구역 사거리 C스퀘어는 휴식을 상징하는 색의 '시안(Cyan·청록)'을 적용했다. 조경을 비롯해 자연 친화적인 콘텐츠 등을 통해 힐링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명동길의 M스퀘어는 '마젠타(Magenta·심홍)'색으로 꾸며 창의·창조, 열정의 의미를 담았다.

롯데백화점~명동길 초입까지의 Y스퀘어는 '노란(Yellow)색'이 뿜어내는 다채로운 이미지로 표현했다. 가장 많은 미디어와 유동 인구가 모이는 곳으로, 쇼핑, 먹거리, 관광 인프라 등이 풍성한 광장으로 변모한다.

신세계백화점 주변 K스퀘어는 검정(Black)색으로 격식과 고귀함을 드러내도록 했다. 평소 접하기 힘든 예술작품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구는 오는 11월 신세계백화점을 필두로 내년 상반기 내 하나은행, 롯데백화점, 교원빌딩에 연이어 전광판을 설치한다. 올해의 마지막 날에는 신세계백화점 일대에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도 계획 중이다.

명동은 지난해 말 정부로부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 구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구는 명동을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처럼 랜드마크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갖고 지난 5월 해당 구역의 새 이름을 '명동스퀘어'로 명명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랜드마크 명동스퀘어는 앞으로 방문객들에게 어디에도 없던 벅찬 감동을 선사해 드릴 것"이라며 "빛의 향연이 펼쳐질 날이 이제 머지않았다. 각각의 빛을 넘어 더 밝게 빛날 명동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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