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사업 성과 공유회 개최
212개 시장·15개 지역 상권·2800명 상인에게 디지털 교육
6만6000명에게 톡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 255억원 지원
[서울=뉴시스] 카카오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 '프로젝트 단골' 사업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진행된 '단골시장-우수시장 조성' 사업 성과 공유회 및 시상식 (사진=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카카오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 '프로젝트 단골' 사업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는 카카오임팩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추진한 '단골시장-우수시장 조성' 사업 지역 5곳과 '단골거리' 2차 사업 지역 7곳에서 지난 12일까지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는 지역 상인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 카카오 담당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단골시장-우수시장 조성 사업에 참여한 속초 관광수산시장, 부산 반송큰시장, 포항 큰동해시장, 서울 망원시장, 서울 인헌시장 상인 중 우수한 성과를 낸 상인 15명을 시상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열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선물을 전달했다.
[서울=뉴시스] 카카오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 '프로젝트 단골' 사업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2년 시작된 프로젝트 단골은 전통시장(단골시장), 지역 상권(단골거리), 전국 소상공인(단골 만들기 지원센터)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재까지 총 212개 시장과 15개 상권, 2800여명의 상인에게 디지털 교육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2800개의 톡채널이 새로 생성되고 73만명의 고객이 톡채널 친구로 등록돼 참여 상인들의 온라인 소통 채널을 구축했다.
단골시장-우수시장 조성 사업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을 목표로 올해 처음 진행됐다. 사업에 참여한 5개 시장은 각각 카카오톡 채널 친구 수 1만명을 돌파하며 단골 고객과의 소통 기반을 마련했다. 5개의 우수시장 정보를 카카오맵 실내 지도에 연동하고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 단골시장 기획전을 개최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판매 채널을 다각화했다.
올해 시작한 단골거리 사업은 15개 지역 상권에서 842개 점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했다. 이 중 840개 점포가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으며 796개 점포가 카카오맵 매장 관리를 등록했다. 특히 단골거리 참여 상인 중 50%는 처음으로 온라인 홍보를 시작했다. 참여 상인회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는 평균 4.9점(5점 만점)을 기록했으며 참여자의 95%가 매장 운영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카카오는 단골 만들기 지원센터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3년간 총 255억원 상당의 톡채널 메시지 지원금을 지급했다. 이를 통해 6만6000여명의 소상공인이 톡채널 메시지를 통해 고객과 소통했다. 해당 센터에서는 소상공인에게 30만원의 메시지 발송 비용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단골 만들기 지원센터 톡채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해 소상공인에게 유용한 정부 지원 사업 공고를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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