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무안 항공기 참사' 중대본 회의…"인명 피해 최소화 총력"
이한경 행안부 재난본부장, 무안 항공기 사고수습 회의 개최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9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전남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관련 긴급 항공기 사고 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2024.12.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인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무안 항공기 사고 수습 지원 및 대처 회의를 개최했다.
이 본부장은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해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대응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현장 구조·구급은 소방청이, 사고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은 국토교통부가, 피해자 가족 지원 등 사고 수습은 지자체에서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피해자 유가족 대기소 설치와 1대1 전담 공무원 지정 등 통합지원센터도 조속히 운영하라고 주문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항공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 공항 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85명이다. 다만 전남소방본부는 이날 구조된 생존자 2명을 제외한 나머지 179명은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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