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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4~6학년 5명 중 2명 "내 꿈은 배우·가수나 운동선수"

등록 2025.01.09 18:55:53수정 2025.01.09 19: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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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사연, '2024년 한국복지패널 조사·분석 보고서'

2위 '의사·간호사 등 보건, 사회복지 및 종교 관련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구로구 서울개봉초등학교에서 열린 방학식에서 학생들이 방학 축하 음악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2024.12.27.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구로구 서울개봉초등학교에서 열린 방학식에서 학생들이 방학 축하 음악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2024.12.2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5명 중 2명 이상은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등이 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2024년 한국복지패널 조사·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팀이 작년 3월 초등학교 4~6학년 아동 330명을 대상으로 희망 진로를 조사한 결과 43.2%가 '문화, 예술, 스포츠 전문가 및 관련직'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고학년을 대상으로 본인의 희망 직업이 해당하는 분류 항목을 기입하도록 했으며 통계청의 한국표준직업분류 7차 개정 중 아동의 응답 빈도가 높은 중분류 항목을 기준으로 희망 진로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1위는 '문화, 예술, 스포츠 전문가 및 관련직'을 1순위 직업으로 원했다. 신문, 방송, 문화 분야에서 작품이나 기사를 쓰고, 미술, 음악, 무용, 스포츠 및 기타 예술 작품을 창작하거나 영화, 방송 및 연극 등에서 연기하거나 감독하는 직업이다. 영화배우, 가수, 운동선수, 기자, 작가, 큐레이터, 화가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2위는 '보건, 사회복지 및 종교 관련직'(10.0%)이었다.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 간호사, 한약사, 영양사, 치료사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3위는 교사, 교수 등 교육 전문가 및 관련직(9.35%)이 뒤따랐다.

아동의 희망 직업 2순위의 경우 1순위와 같게 '문화, 예술, 스포츠 전문가 및 관련직'이 2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조리 및 음식 서비스직'이 12.2%, 교육 전문가 및 관련직이 11.1%로 뒤를 이었다.

희망 직업에 응답한 아동을 대상으로 1순위 희망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묻자 41.5%가 '그런 편'이라고 응답했다. '매우 그렇다'고 응답한 아동도 11.7%였다. 반면 저소득 가구 아동의 경우 '매우 그렇다'고 응답한 경우는 0%였으며 '그런 편이다'는 21.4%, '보통이다'는 16.2%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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